네덜란드와 한국의 관계

네덜란드는 한국과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어요. 특히나 조선시대때 네덜란드는 일본에게 침략당한 나라들을 도와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양국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는 어떤가요?
우리나라와 네덜란드의 관계는 앞서 말했듯이 매우 좋아요.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6월 10일을 `세계인의 날`로 지정해서 기념하고있는데 이 세계인의 날 행사 역시 네덜란드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되고있답니다. 또한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언급하신 바 있듯이 두 나라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조선시대 때 왜구로부터 피해입은 국가들을 도운것인가요?
사실 16세기 초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 명나라 정복을 계획했어요. 하지만 명나라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전쟁 발발 이후 일본군은 한반도 남부지역을 점령하게 됩니다. 이때 유럽인들 중 일부는 포르투갈 상인들이 끌고온 조총이라는 신무기를 가지고 있었고, 이것을 본 조선인들은 두려움에 떨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순신 장군께서는 명량대첩에서 승리함으로써 일본군을 물리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큰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해준 사람이 바로 얀 야너스 벨테브레(Jan Janse Weltevree)라고 하는 네덜란드인이었어요. 1597년 정유재란 시기에 제주도에 표류했다가 귀화한 인물이랍니다. 그리고 이듬해 2차 침입 시에는 안용복 일행이 울릉도 영유권 문제로 일본에 갔다가 에도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땅임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답니다. 이렇듯 오랜시간동안 서로 협력하며 지내왔기 때문에 오늘날 까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거랍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교류하면서 쌓인 우정 덕분에 다른 여러가지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있다고 합니다. 무역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분야에서도 말이죠. 이제는 단순한 이웃국가가 아닌 진정한 친구로서 발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